코트 위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 오심 없이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 그리고 매너를 지키며 테니스를 즐기는 관중들. 이 세 가지가 모두 갖춰졌을 때 진정한 테니스의 묘미가 살아난다. 아무리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더라도 매너 없는 관중 몇몇 때문에 경기장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는 것이다.
코트 위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관중들이 플레이를 방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고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관중 스스로가 매너를 지켜야 한다.
관중들이 꼭 지켜야 할 매너 5가지를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꼭 숙지하도록 하자.
1. 조용한 관전
경기장에서 관중들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매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테니스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므로 플레이 중에는 조용히 해야 한다. 스트로크가 왔다 갔다 하는 소리만 들리는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나 외부로부터의 잡음은 플레이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심리적인 불안감을 줄 수 있다. 특히 최대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준비자세에서부터 관중들은 소리를 내는 일을 삼가도록 해야 한다.
2. 경기 도중에 자리를 움직여서는 안된다
플레이가 진행되는 도중에 전화를 받으러 급하게 뛰어나가는 사람, 자리를 이리 저리 옮기는 사람, 무언가를 찾으며 서성거리는 사람..., 경기 도중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매너를 모르는 관중들이다. 관중들의 작음 움직임도 선수들에게는 방해가 될 수 있고 신경을 건드릴 수 있다. 조용하게 경기를 관전하고자 하는 다른 관중들에게도 불쾌감을 주는 행위이므로 사이드 체인지 때나 경기가 잠깐 중단되었을 때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옆 코트에서 더 흥미있는 경기가 벌어지는 것을 알고 시끄럽게 자리를 뜨는 경우도 있는데 코트에서만은 개인 위주의 생각을 버리자.
3. 판정에 참견하지 마라
심판이 인, 아웃을 선언하기도 전에, 그리고 랠리가 계속되는 중에도 "아웃" "저거 폴트 아니야?"라고 외치는 관중들이 있다. 관중은 어디까지나 구경꾼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그런 행위들이 선수들은 물론이고 심판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도 있으며 멋진 경기를 망칠 수도 있다. 자신이 보기에 틀린 판정을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심판이 결정할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연스런 의사표시 이상은 하지 않도록 자제한다.
4. 실책에 박수를 보내는 건 삼간다
멋진 플레이에 보내는 관중들의 박수는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고 경기장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상대편 선수가 범하는 실책에 환호한다거나 박수를 치는 것은 테니스의 기본적 예의에 어긋하는 행위다. 특히 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나 경기장의 열기가 뜨거워졋을 때 상대 선수의 실책에 박수가 저절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가능한 자제하도록 하자.
5. 승부만을 봐서는 안된다
누가 승자고 패자냐,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승리했는가만 보지말고 테니스 자체를 즐길 줄 아는 것도 관중이 가져야 할 매너 중에 하나다. 물론 스포츠라는 것이 승패가 있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더 흥분되고 많은 재미를 주지만 너무 승패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일 때가 많다.
덤으로 하나 더 추가한다면 제발 코트 내에서는 휴대전화를 끄든지, 진동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출처 : 테니스 코리아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5-01-14 13:44:16 구 테니스교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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