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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스 라오니치의 순발력 비결 경기전 스트레칭 |
캐나다의 밀로스 라오니치가 바브링카와의 경기를 한시간 앞두고 스트레칭 코너에서 20분간 몸을 풀었다. 특이한 것은 물안경같은 것을 쓰고 공을 잡는 훈련이다. 스트레칭 코너에서 보면 다른 선수들은 대개 물안경없이 트레이너가 던져주는 볼을 잡는 훈련을 하는데 밀로스는 물안경을 쓰고 눈 앞에 떨어지는 볼을 잡았다. 밀로스는 25일 스탄 바브링카와의 호주오픈 4회전에서 서브앤 발리와 네트 대시로 상대를 압박했다. 발걸음이 가벼운 편이다. 밀로스는 벤치 옆에 뉴밸런스 테니스화를 3개씩 늘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바꿔신으며 코트에서의 움직임을 최상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밀로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바브링카를 3대2(6:4 6:3 5:7 4:6 6:3)으로 이기고 8강에 합류해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와 4강 진출을 가린다.
이로써 올해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 가운데 조코비치-니시코리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세계 1위 조코비치를 이길 몇 안되는 선수로 니시코리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더위에 지치고 3,4회전을 어렵게 경기한 조코비치가 상승세의 니시코리를 어떻게 상대할 지 주목을 끈다.
자료출처 ; 테니스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