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 에이스 장수정이 달라졌다.
장수정(대구사랑모아 통증의학과,148위)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알리야 WTA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예선 결승에서 마르틴코바를 6-2 5-7 6-3으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올초 호주오픈 예선 2회전 성적에 그쳤지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페더레이션컵 지역예선에서 40위권 쉐브도바와 태국의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자 룩시카 쿰쿰을 이기면서 올해 100위권 진입의 징조를 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장수정은 대회 1번 시드인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13위)와 28일 1회전 경기를 한다.
스비톨리나는 94년생으로 174cm, 60kg의 신체조건을 지닌 프로 7년차 선수. 투어 우승이 한번있고 올해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했던 선수다.
올해 100위안에 진입하려는 장수정은 10위권 선수와 대결을 하면서 장단을 가리게 됐다.
장수정이 대망의 100위안에 진입하려면 그랜드슬램이외 대회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강한 상대와 경기하는 것이다. 이는 챌린저 본선보다 투어 예선을 택해서 경기하는 것이 낫다. 그래야 면역력이 생겨 그랜드슬램 에선을 무난히 통과해 본선을 오를 수 있다.
장수정이 챌린저대신 투어대회 예선을 택해 본선에 진출했다. 코리아오픈과 총상금이 같은 25만달러 대회 1회전 상대는 세계 13위다. 만나도 세게 만났다. 하지만 1번 시드는 1회전을 가장 힘겨워한다. 코트 적응해야하기 때문. 여자 경기는 가방에 라켓 놓아봐야 한다. 1회전 출전 점수는 1점이지만 처음으로 10위권 선수와 경기를 하는 경험을 한다.
ㅡ자료출처 :테니스피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