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테니스' 세레나 19번째 그랜드슬램대회 우승 샤라포바 2-0 이기고 호주오픈 6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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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미국,33)가 세계 1위임을 재확인했다. 챔피언 포인트는 상대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서브 에이스로 결정했다. 세레나는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를 6-3 7-6<5>로 이기고 우승했다. 감기 기운이 있어 경기전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던 세레나는 1세트 경기 도중 내린 비로 기온이 떨어져 최적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많은 랠리보다 서브 에이스에 의존하면서 샤라포바와 머리 싸움하며 서비스 코스 싸움에서 이겼다. 이번 호주오픈 우승으로 19번 그랜드슬램대회 우승 기록을 세운 세레나는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오른 크리스 애버트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이상 미국)의 그랜드슬램대회 우승 기록을 1개차로 넘어섰다. 앞으로 세레나에게 남은 것은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 우승 기록을 넘는 것이다. 세레나는 "4년만에 호주오픈 우승해 기쁘다"며 "경제적으로 가난했지만 정신적으로 부유했다. 이 자리에 선 다는 것을 생각해 보지 못했으나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하다. 곁에서 도와준 패트릭 무라토글로 코치 등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주간 패트릭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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